[챔피언스리그] 2020-21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첼시!

미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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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5. 31. 18:28

2020-21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은 첼시입니다!

 

 

 

2020-21 시즌 챔피언스리그

첼시 우승

 

 

포르투에서 열린 결승전

맨체스터 시티를 1:0으로 이기고

구단 역사상 두 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뤄냈습니다.

 

전반이 끝나갈 무렵,

마운트의 패스를 받은

하베르츠가 에데르송을 제치고

골을 기록했고,

이 골은 결승골이 되어

첼시는 유럽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경기 후기

새벽잠을 설치며

친구와 함께 결승전을 보는데

보는 내내 쫄깃한 경기였다.

 

최근 바쁜 일정에

첼시 경기를 잘 챙겨보지 못했는데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꼭

챙겨보려 했고

잠을 참아가며 챙겨본

보람이 있던 경기였다.

 

많이는 아니지만

간간히 챙겨본 경기들에 대해서

개인적인 후기를 작성하고

나름대로 분석도 했는데,

어찌 되었건 우승을 했으니

간단한 소감만 작성하려 한다.

 

 

솔직한 심정으로

우승을 했음 좋겠다 생각했지만

정말 우승할지는 몰랐다.

 

최근 기세도 꺾였고,

개인적인 생각에

현시점 가장 강한 팀이

맨체스터 시티라고 생각했다.

 

축구 팬들이 흔히 말하는

펩의 '명장병'도 없었고,

결승까지 위기도 없이

차근차근 올라왔다.

 

리그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이며

가볍게 우승했고,

챔스 결승을 일찍 준비했다.

 

상대적 열세에 있는 첼시인지라

우승할 수 있을까? 했지만

예상을 깨고 우승을 차지해

더욱 기쁘지 않은가 싶다.

 

펩의 전술,

로드리, 페르난지뉴 대신

귄도안이 가장 큰 패착이 아닐까 싶지만,

이해는 된다.

 

아마 펩이 생각한 것보다

캉테가 더욱 잘해줬고,

맨시티 중원이 이렇게 밀릴 줄은

예상 못하지 않았던 것 아닐까?

 

이에 대해 얘기하면

엄청 많이 얘기할 수 있겠지만,

모든 걸 차치하고

첼시는 최근 분위기와 다르게

결승전에서 팀적으로 모두 잘해주었고,

선수 개개인 모두 개인의 역할 이상을 해주어서

우승을 하지 않았나,

 

11-12 시즌 결승,

뮌헨과의 결승전 이후

9년 만에 다시 챔피언이 되었다.

 

고등학생이었던 그 시절

우승을 보았고,

성인이 되어 다시 한번

우승을 보았다.

 

다음 우승엔 유럽에서 볼 수 있을까?

유럽에서 까진 아니더라도,

오프라인에서 첼시 팬들과 같이

보고 싶은 소망이 생겼다.

 

첼시 우승 사진

사진은

첼시 팬카페 WATB와

첼시 공식 인스타그램 및 공홈에

올라온 사진들이고,

다시 볼 때마다 벅차오른다.

 

캡틴 아스필리쿠에타

 

첼램덩크 이후,

아자르와 같이 입단한 데이브.

 

리그 우승, 유로파 우승 등

숱한 우승들과 함께했고,

첼시가 비틀대던 시간에도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해준

캡틴 아스피

누구보다 이 선수가 챔스 트로피를

들어 올리길 바랬는데

정말 다행스럽게 우승했다.

(보싱와도 없고)

 

 

에이스, 프랜차이즈 스타 메이슨 마운트

 

"램파드의 양아들"

이 선수에게 따라다니던

꼬리표

 

누가 알았을까 이 선수가

이렇게 대성할 줄

램파드의 무한 신뢰를 바탕으로

경기력과 무관하게 주전으로 나오며

비난도 많이 받았지만,

 

그 속에서 엄청난 경험치를 축적했고,

첼시 유스 아카데미 중 가장 걸출한

스타가 되었지 않았나,

 

지예흐, 하베르츠, 퓰리식 등

마운트의 자리가 위험하다는 평도

많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첼시를 캐리 하는 것은

마운트였다.

 

램파드의 아이들

 

시즌 도중 경질되었던

팀의 레전드,

그가 남겨놓은 기반이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이어진 것이다.

 

그가 이들을 첼시의 핵심으로

바꾸어 두지 않았다면

투헬도 없었을 것이고,

감동적인 우승도 없었을 것이다.

 

 

첼시의 큰 형님들

 

어린 첼시 선수단에게

풍부한 경험을 불어넣어 주는

노장 선수들,

 

맨시티를 떠나 첼시로,

아스날을 떠나 첼시로,

PSG을 떠나 첼시로

들어온

윌리 카바예로

올리비에 지루

티아고 실바

 

카바예로는 간간히 출전해

로테이션 키퍼로서 역할을 다해 주었고,

지루 역시 세비야전 헤트트릭

 ATM전 슈퍼 원더골로 큰 기여를 해주었고,

첼시가 수비적으로 탄탄해지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해준 티아고 실바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 : 땡큐 아스날

 

 

첼시의 허리

 

"조코캉"

애매한 미드 조합이다.

각자의 단점이 너무나 명확하다.

 

이 세 선수를 평가하던 말 들이다.

 

캉테는 다시 한번 월드클래스 수미가

무엇인지 완벽하게 보여주었고,

4강 레알 마드리전,

결승 맨체스터 시티전

MOM을 받으며

3경기 연속 MOM 선정 및

가장 중요한 3번의 경기에서

독보적 활약을 보여주었다.

 

코바치치는 첼시 중원에서

편안함을 더해주었다.

누가 그가 공을 잡았을 때 의심하겠는가

압박 속에서 자유로운 미드필더

어느덧 빅이어를 4번째 들어 올린 선수,

한 번 더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

말디니와 호날두와 동률..

 

역시조신, 조르지뉴

가장 욕을 많이 받는 선수가 아닐까?

팬들 사이에서도 이 선수를 왜 써야 하는가

단점이 너무 크다,

단점을 커버하는 장점이

볼 순환 원툴이다,

숱한 비난을 받았던 선수.

지난 경기에서 결승을 확정 짓고

바닥에 엎드려 우는 모습을 보였는데

팀에 대한 애정과

자신을 향한 비난 때문에 감정이 터진 것 같았다.

부주장으로서 팀에 멘탈리티를 심어 주었고,

묵묵히 제 역할을 해주었다.

 

조코캉도

너무나도 고생했다.

 

 

킹 카이

 

리그 적응, 코로나

너무나 고생한 시즌이다.

챔피언스리그 첼시 소속

데뷔골을 결승에서..

 

시즌 후반에 들어서

우리가 기대하는

독일 최고 재능의 모습을 보여주더니

결승에서 중요한 골을 선물해 주었다.

 

앞으로 정말 기대가 많이 되는 선수고

재능은 워낙 인정받는 선수니

이번 우승을 계기로

기량을 만개해서

새로운 독일 레전드 선수가 되길 바란다.

 

수많은 우승의 공로들

캉테의 활약이 뛰어났고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지만

캉테 인터뷰처럼

첼시 모두가 함께 이뤄낸 결과이다.

 

첼시 모든 소속 선수 및 스태프들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주역들이다.

 

토마스 투헬, 첼시

감히 예상하건대

이 감독이라면

첼시의 새 역사를

써내려 가지 않을까

 

시즌 중반 부임 후

성과를 내봤자 얼마나 내려나

정말 잘해야 리그 4위, FA컵 우승?

딱 저렇게만 되어도 소원이 없겠다 했다.

 

결과적으로

챔피언스리그 티켓 획득,

FA컵 준우승

챔피언스리그 우승

 

무엇보다 운이 따른 우승이 아닌

정말 실력으로 따낸 우승이라

더욱 기대가 된다.

 

이 감독과 첼시가 틀어지지 않고

장기간을 함께 간다면,

리그에서 경쟁력 있는 팀이 되는 건 물론

유럽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팀이 되지 않을까?

 

누구나 인정하는

첼시의 레전드 감독 "조세 무리뉴"

그가 쌓은 업적보다

더 위대한 감독이 되지 않을까 싶다.

 

 

 

다음 시즌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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