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첼시 개막전, 크리스탈 팰리스 상대로 3:0 완승

미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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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8. 15. 20:28

첼시 vs 크리스탈 팰리스

 

출처 : https://www.instagram.com/chelseafc/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1R

첼시는 홈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개막전에서

3:0 대승으로 기분좋은 시작을 알립니다.

 

선발 라인업

 

출처 : 후스코어드 닷컴

 

멘디 키퍼가 최후방,

3백으로 뤼디거, 크리스텐센, 챨로바,

좌우 윙백으로 알론소와 아스필리쿠에타,

최전방 3인은 퓰리식, 베르너, 마운트로

지난 시즌 투헬의 전술과 동일한

3-4-3 전술 내지는 3-4-1-2 라인업을 들고 나왔습니다.

 

경기 결과

 

27' 마르코스 알론소

40' 크리스천 퓰리식

58' 트레보 찰로바

 

매치 스탯

 

출처 :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첼시 경기 스탯

 

점유율 : 61.7%

슈팅 / 유효슈팅 : 13 / 6

 

전후반 모두 경기를 주도했고,

이렇다 할 위협을 받지 않은 채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공격 방향

좌우 윙백들을 윙어처럼 높이 올리는 전술로

좌우 공격이 활발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경기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cXuUPAl-pWs 

 

알론소 골장면

 

원본 영상 : 스포티비 나우

 

퓰리식 골장면

 

 

챨로바 골장면

 

 


 

경기 후기

 

완벽한 출발

 

지난 12일 목요일, 비야레알과의 슈퍼컵을 치르고

얼마 지나지 않아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로테이션을 많이 가져갔고,

루카쿠가 아직 경기에 나서지 못한 상황에서

3:0 대승과 함께 클린 시트까지 기록했습니다.

 

리그 초반 일정이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잡을 수 있는 경기는 확실하게 잡는 것이 중요한데,

경기력에서도 완벽했고

승점도 쌓아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경기력과 별개로 얘기할 것은 첼시의 또 다른 유망주입니다.

코파와 유로 대회의 여파로 로테이션을 많이 가져갔고,

주목해볼 만한 선수는 챨로바 였습니다.

 

챨로바와 마운트

 

첼시의 또 하나의 영 플레이어

 

데뷔전, 데뷔골, MOM를 차지한 트레보 챨로바

 

출처 : 첼시 공식 인스타그램

 

슈퍼컵과 마찬가지로 개막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챨로바.

 

첼시는 쥘 쿤데와 링크가 나고 있는 와중에

챨로바의 이런 활약은 쿤데의 영입 이야기가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활약을 보였습니다.

 

트레보 챨로바 히트맵

출처 : 후스코어드 닷컴

 

우측 스토퍼로 경기를 나선 챨로바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주었고,

이 선수가 괜찮다고 느껴졌던 것은

빌드업에서 꽤나 준수한 능력을 보여주었다는 것입니다.

 

투헬이 3백을 사용하면서 수비의 안정성은 물론

수비수의 빌드업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주마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점과

토모리가 AC 밀란으로 이적한 점은

빌드업 능력이 떨어져 우선순위에서 밀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경기력이 그렇게 좋지 못해,

고평가를 받기는 아직 부족하지만

첫 리그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은 보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안정적인 빌드업과 준수한 수비 능력,

그리고 이날 보여주었던 환상적인 중거리 슛까지.

 

아직은 성장이 많이 필요한 어린 선수이지만,

좋은 감독 아래 성장할 수 있다면

또 하나의 좋은 영입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우려되는 사항

 

전반적인 경기력은 물론 선수들의 폼이 나쁘지 않아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우려 사항은 존재합니다.

 

vs 팰리스전 선발 명단

 

이날 중원 조합으로 코바치치와 조르지뉴가 나왔습니다.

두 선수의 경기력은 완벽했습니다.

 

조르지뉴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경기를 선보였고,

등번호를 8번으로 바꾼 코바치치 역시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우려되는 사항은

코바치치도 시즌 도중 부상 이력이 있는 선수고,

조르지뉴는 부상으로 인한 결장은 길지 않았지만

최근 모든 대회에 참가하면서

체력적인 문제를 만나지 않을까 하는 우려 사항도 있습니다.

 

여기에 캉테가 지난 시즌부터 부상 치레가 많아지며

결장하는 경기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슈퍼컵 이후 몸에 문제가 있어 이날 경기에서도

명단 제외가 되었습니다.

 

 

교체 자원에서 하베르츠를 제외하면 중앙 미드필더를 볼 수 있는

선수가 없습니다.

길모어를 노리치 시티로 임대를 보냈고,

캉테, 조르지뉴, 코바치치의 경기력 저하 혹은 부상 이슈가 생긴다면

중원에 나올 선수가 없어지게 됩니다.

 

루카쿠의 영입으로 공격 자원의 다양성과

두꺼운 스쿼드를 구성하게 되었고,

수비 역시 챨로바의 활약으로 인해

꽤나 두터운 수비진을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중원은 아직 너무나도 얇은 상황입니다.

쥘 쿤데와의 링크가 아직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쿤데가 영입되면 좋은 영입이 되겠지만,

챨로바의 발견으로 인해

영입의 우선순위를 변경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중원 뎁스를 늘려줄 수 있는 선수를 데려오는 것이

시즌 전체를 보았을 때 올바른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루카쿠는 언제?

 

루카쿠는 아직 격리 중이라 슈퍼컵과 개막전에서 결장했습니다.

베르너의 움직임은 여전히 활발하고 뒷공간을 공략하며

수비를 괴롭혔지만,

역시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보였습니다.

 

루카쿠의 영입으로 부진한 공격수의

득점력을 올려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들려오는 소식에 의하면 루카쿠는 다음 경기

프리미어리그 2R 아스날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루카쿠의 합류로 베르너 역시 살아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루카쿠의 영입으로 입지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클럽 월드컵까지 치러야 하는 첼시의 입장에서

로테이션은 필수이고,

많은 경기에서 다양한 조합으로 경기에 나설 것입니다.

 

루카쿠, 베르너, 하베르츠

루카쿠, 하베르츠, 마운트

루카쿠, 마운트, 지예흐

루카쿠, 지예흐, 퓰리식

등등 생각할 수 있는 조합이 굉장히 다양합니다.

 

아직 선수들과 합을 맞춰보지 않은 상태라

아스날 전에 경기를 나선다면 아마

교체로 경기를 치르지 않을까 하는 예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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