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부진에 빠진 첼시, vs 맨체스터 시티 3:1 패배

미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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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 5. 22:51

origin : https://www.premierleague.com/match/59058

 

 

부진에 빠진 첼시, 반등이 보이지 않는다.

첼시는 2020년 12월 13일 에버튼 전에서 1:0으로 패배하면서 무패 기록을 마감했다.

에버튼 전 패배 이후로 부진이 시작되었다.

 

 

12월 13일 vs 에버튼 1:0 패배

12월 16일 vs 울버햄튼 2:1 패배

12월 22일 vs 웨스트햄 3:0 승리

12월 27일 vs 아스날 3:1 패배

12월 29일 vs 아스톤 빌라 1:1 무승부

01월 04일 vs 맨시티 3:1 패배

 

 

최근 리그 6경기 1승 1무 4패, 7 득점 10 실점 

 

 


맨시티전,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3:1 완패

 

전술이 없는 패배, 계속되는 U자 빌드업과 크로스 공격

vs 맨체스터 시티, 4-3-3 포메이션

이날도 역시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부상에서 복귀한 지예흐가 오른쪽 윙어로 나왔고,

3미들을 캉테-마운트-코바치치로 구성했다.

제임스가 햄스트링에 부상이 있어 탄코가 대신 나왔고

베르너가 원톱으로 출전했다.

 

경기는 3:1 완패

 

전반 18분 귄도안에게 선제골을 먹히고

말도 안되는 세트피스 역습으로 21분에 추가골을 내주었고

34분 KDB의 골과 함께 3: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는 스코어 상 여유가 생긴 맨시티가

자신들이 주도하는 경기를 펼쳤고

첼시는 여전히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완패 속에서 희망을 찾자면 후반 교체 투입된

하버츠가 좋은 침투를 통해 CHO의 골을 어시스트했던 부분.

그 외 모든 것이 비판받아 마땅했다.

 


최근 부진한 베르너를 기용했고,

부상에서 복귀하자마자

지예흐를 선발 출전 시켰다.

 

폼이 좋지 않은 베르너를 원톱으로 출격

베르너는 11경기 연속 무득점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떨어진 체력과 폼으로 인해 

좀처럼 무득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간간히 찾아오는 상황에서 

어이없게 날려버리거나

정말 잘 슈팅을 해도 골대를 맞추는 등

(베르너는 골대를 맞춘 횟수가 리그 1위)

좀처럼 득점을 성공시키지 못하고 있다.

 

반면 지루와  태미는 적은 출전시간에도

출전할 때 꾸준히 골을 기록해주고 있다.

 

 

최근 폼을 비교하면 당연 태미와 지루 둘 중 한 명이 

선발 출전해야 마땅하지만,

램파드는 베르너를 선택했다.

 

베르너가 부진한 이유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

"베르너가 윙으로 출전해서 그렇다"

라는 의견이 분분했다.

 

지예흐가 복귀하고 퓰리식이 꾸준히 출전하면

베르너를 원톱으로 기용할 수 있고

자연스럽게 베르너 경기력이 올라갈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 같은 이유로 맨시티전에

원톱으로 출격시킨 것 같다.

 

 

여기에 하나 더 추가하자면,

누구나 알고 있듯 맨시티는 높은 볼 점유율로

경기를 지배하고 상대를가둬 놓고

시도 때도 없이 상대 골문을 두드리는 경기를 펼친다.

 

볼을 점유하고 상대를 몰아붙이려면

자연스럽게 라인이 올라서게 되고

그에 따라 수비 뒷공간이 넓어지게 된다.

 

베르너의 빠른 침투를 기대한 것이라고 보인다.

퓰리식과 베르너가 빠르게 침투하고

마운트 혹은 지예흐가 앞으로 찔러주는패스를 기대한 것처럼 보인다.

 

앞서 설명한 두 가지 이유 때문에 베르너를

선발 출전시킨 것 같다.

 

 

이렇다 할 모습조차 보여주지 못한 베르너

 

 

최근 맨시티는 공격력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아구에로가 부상으로 자주 빠지고

돌아와도 예전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제주스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으며

스털링과 KDB역시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득점력이 떨어져 있다.

 

 

그래서 맨시티는 답답한 공격에 기대하기보다

탄탄한 수비를 통해 승리하고자 한다.

 

 

지난 이적시장에서

맨시티는 후벵 디아스를 영입했다.

그리고 최근 스톤스의 경기력이 올라오면서

디아스-스톤스 수비라인은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맨시티는 리그 내 최소 실점 팀이다.

 

이처럼 수비가 안정화가 되자

우리가 알고 있는 맨시티와는 다른 경기를 보여준다.

 

예전과 달리 실리적인 축구를 하는 것이다.

상대를 찍어 누를 수 없으니,

상대 맞춤 수비를 통해

실점을 줄이고 경기를 잡는 것이다.

 

 

실제로 첼시와의 경기에서

효율적인 압박을 통해 상대를 괴롭혔고

수비 시에는 찍어 누르듯 압박한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공간은 내어주고

중앙으로 선수를 집약시켜 상대를 방어했다.

 


맨시티의 뒷공간을 노린 베르너 선발 출전은

시도조차 해보지 못하고 막혀버렸다.

 

맨시티가 예상과 달리 라인을 높이지 않았고

그로 인해 공략할 뒷공간이 없었다.

 

 

 

뒷공간이 없어서 실패한 것일까?

공략할 뒷공간이 없어서 실패한 것이 아니라

뒷공간이 있었어도 공략하지 못했을 것이다.

 

 

 

최근 부진에 빠진 첼시는 공격 패턴이 뻔하다.

누가 봐도 뻔하다.

 

U자형 빌드업, 크로스

이 두 가지뿐이다.

 

 

첼시 공격 전개

공격 전개 시 양 풀백들이 높게 올라선다

항상 오버래핑하며 크로스를 노리고,

윙어는 박스 안으로 침투한다.

메짤라 중 한 명은 박스로 침투를 해

박스 안에서 수적 우위를 가져오거나

공격 시 인원 싸움에 도움을 준다.

 

 

 

첼시가 지금까지 보여준 전술이다.

그러나 상대 팀들이

첼시에 대한 전술을 파악했고

맞춤으로 전술을 짜고 있다.

 

문제점은 중앙으로 침투하는 메짤라와

이들을 이용한 공격 전개가 없다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이런 공격이 사라지면서

첼시의 공격 패턴은 

오버래핑한 풀백의 크로스 혹은 윙어의 크로스가

전부가 된 셈이다.

 

이에 따라 상대팀들은

중앙으로 공격해오는 공격 전개가 없다고 판단할 수 있고

있다 하더라도 위협적이지 못해

첼시를 상대할 때 크로스 공격만 방어하면

수비 상황에서 어려움이 없게 된다는 것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첼시는 중앙 지역을 공략하지 못했다.

맨시티 선수들이 수비 시에

어느 정도 사이드 공간은 내어주되

중앙 박스에서 수적 우위를 가져왔다.

 

자연스럽게 크로스를 올릴 수밖에 없게끔

첼시를 사이드로 몰아넣었고

이미 예상하고 준비했던 크로스는

효과를 거두지 못했고

거둘 수도 없었다.

베르너는 공중볼에 강점이 있는 선수가 아니다.

 

메짤라들의 박스 안 침투의 움직임도 없다 보니

박스 안에서 크로스를 받아 줄 선수가 베르너뿐이다.

간헐적인 퓰리식의 침투가 있었지만

번번이 막혔다.

 

베르너를 평가할 수 조차 없을 만큼

기회가 오지 않았다.

 

 

상대하는 입장에서

공격이 단조롭다 보니 수비 입장에서 편하게 경기할 수 있었고,

첼시는 압박에도 취약해 압박에 번번이 당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리고 역습 상황 시 효과적으로 끊어내지 못해

빠른 역습으로 인해 실점을 허용했고

 

세트피스 상황시 이상한 선수 배치로 인한

말도 안 되는 추가골을 실점했으며

3번째 실점장면에서도 완벽하게 골을 먹혔다.

 

 


거듭되는 부진의 이유는?

부진의 가장 큰 이유는 미드 진 조합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현재 기용할 수 있는 첼시의 미드 자원은

다음과 같다.

 

수비형 미드필더 

길모어, 조르지뉴 , 캉테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하버츠, 마운트, 코바치치

 

 

 

조르지뉴는 지난 시즌부터 팀의 1 옵션에서 멀어졌다.

출전할 때마다 상대 압박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빌드업 시 전진 패스가 거의 없다.

또한 투입되면 팀의 기동력 저하에도 한몫한다.

 

길모어는 큰 부상 이후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아직 유망주이기 때문에

당장 1 옵션 주전으로 자리잡기는 어려워 보인다.

 

 

자연스럽게 6번 자리에는 캉테가 자리하게 되었다.

첼시가 지난 에버튼 전 패배하기 전까지

상당한 기간 동안 무패 기록을 이어왔을 때,

가장 크게 작용한 것이

4-3-3 포메이션과

6번 자리의 캉테 기용이다.

 

2020/11/02 - [Football/Chelsea] - [첼시 vs 번리] 10/11 (일) 00:00 Turf Moor / 경기후기

 

실제로 번리와에 경기에서

캉테가 6번 자리에 기용되면서

자신의 장점은 확실하게 보여주면서

빌드업 시에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4-3-3 포메이션이 자리 잡으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그러나 최근에 들어서 경기력이 좋지 못한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현재 첼시의 미드 진이라고 볼 수 있다.

 

조르지뉴를 대신해 빌드업에 약점이 있는

캉테를 6번 자리에 투입한 가장 큰 이유는

기동력포백 보호였다.

 

조르지뉴는 포백 바로 앞선 자리에 위치해

포백을 보호해줄 수 없었다.

기동력 또한 느려 라인을 높게 올렸을 때

역습에 처하게 되면 문제점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캉테가 한창 월드 클래스 선수로 불릴 때

가장 좋은 모습이었을 때

잘했던 것이 볼 탈취와 태클, 포백 보호였다.

 

 

사리 시절 메짤라 자리에 기용되며

장점은 퇴색되고 단점만 보였던 캉테가

제자리를 찾아가며 좋은 모습을 보였고

첼시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을 때

캉테의 기록은 리그 탑급 수비형 미드필더였다.

 

 

그러나

최근 부진에 빠진 첼시에서 캉테는

조르지뉴와 다를 것이 없다.

여전히 세컨볼을 잘 따오긴 하나

한창 좋았을 때보다는 많이 떨어졌고,

캉테도 나이를 먹었고 많은 경기를 뛰다 보니

패스미스가 많아졌고 실수도 많아졌다.

좋았을 때의 캉테라면 

막아주지 않을까? 끊어주지 않을까?

하는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자연스럽게 6번 자리에서 이러한 문제가 생기니

상대의 역습에 취약하게 된다.

(첼시는 라인을 높게 올리고 공격을 한다)

(또한 양 풀백이 높은 위치까지 오버래핑해

수비형 미드필더의 역할이 크다)

 

 

빌드업이 시발점이 되는 6번이

패스미스가  많아진다는 것은

팀의 빌드업이 매끄럽게 되지 못한다는 소리다.

 

캉테는 빌드업에 장점이 없는 선수다.

원래도 빌드업에 약해서 도움이 필요했던 선수였다.

캉테의 부족한 빌드업을 채워주기 위해

마운트가 캉테와 같은 위치 혹은 그 밑까지 내려가빌드업을 도와주었고이는 잘 먹혀들었었다.

 

(앞선 번리전 경기 후기 링크에서 마운트의 공격 빌드업 역할을 볼 수 있다)

 

최근 캉테의 부진이 겹치면서 마운트가 바빠졌고

수비적으로 도움도 많이 주면서자연스럽게 마운트의 공격 가담이 줄어들었다.

 

첼시의 전술의 핵심은

공격적인 풀백으로 인한 중앙 침투이다.

 

 

최근 들어 첼시를 상대하는 팀들이어느 정도 사이드라인의 공간을 내어주고크로스를 유도한다고 했다.

 

이유는 단순하다 중앙 공격이 거의 없고

효과적이지 못해서이다.

 

공격이 없고 효과적이지 못한 이유는

메짤라들의 침투나 공격 개입이 없기 때문이다.

 

첼시 공격 전개 사진에서 보듯

메짤라의 박수 침투가 필요하다.

 

그러나, 캉테의 부진으로 인해캉테를 도와주기 위해

팀에서 가장 창의적인 선수 중 하나인

마운트가 자주 내려가고 수비를 가담하다 보니

공격의 창의성을 보여줄 선수가 없어진 것이다.

 

그런 선수가 지예흐였는데

지예흐는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폼을 끌어올리지 못했고

원래도 압박에 약한 선수였다.

압박을 분산해줄 선수가 6번 자리의 선수를 보호해주기 위해

내려서다 보니 자연스럽게 집중 압박이 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다.

 

 

 

그렇다면 반대쪽 메짤라는?

6번 자리에서 캉테가 고정이고

왼쪽 메짤라 자리에 마운트가 고정이라면

 

오른쪽 자리에 기용될 수 있는 선수는

코바치치와 하버츠이다.

 

 

실제로 지예흐가 나왔을 때 

지예흐 - 코바치치의 오른쪽 공격 전개가 매끄러웠고

효과적이었다.

 

어째서인지 지난 시즌 첼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코바치치는 좀처럼 경기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개인 폼 저하 때문이지 전술의 문제인지

뛰어난 탈압박 장면도 자연스럽게 보여주었던

코바치치가 경기 내내 조용하기만 하다.

 

원래도 코바치치는 공격적인 작업에서

그렇게 두각을 보여줬던 선수가 아니다.

 

그렇다면 남은 자리는 하버츠인데

하버츠는 코로나에 감염된 이후

마비 증상이 올 정도로 힘들어했다.

이후 회복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고

폼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

최근에는 후반에 교체 투입만 되고 있다.

 

 

마운트가 캉테를 도와 공수에서

모두 활약하기는너무 힘든 구조이다.

지예흐가 돌아왔으니 팀의 창의적인 측면을

마운트와 지예흐가 나눠 갖더라도

박스 안으로 침투해주거나

하프 스페이스를 공략할 메짤라가 필요한 것이다.

 

그 자리에서 코바치치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니

하버츠의 빠른 폼 회복이 절실하게 되었다.

 

 

하버츠가 교체 투입되고 첼시에서 원하는침투 움직임을 보여주었고

팀에게 늦은 만회골을 선물해 주었다.

 

 


부진을 회복하기 위해서

 

 

origin : https://twitter.com/FabrizioRomano/status/1345817910904827908

"첼시 보드진은 램파드를 지지해왔지만, 지난 맨시티전 이후 매우 실망했다"

 

 

부진이 이어지면서

램파드 경질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개인적으로 램파드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남아주었으면 좋겠지만

이렇게 가면 경질이 최선으로 보인다.

 

 

부진을 회복하기 위해서

그리고 앞으로의 첼시를 위해서

가장 필요한 부분이

미드 진의 정리이다.

 

 

1. 캉테로는 부족하다.

 

분명 좋은 선수다. 월드클래스였던 선수가 폼이 떨어졌어도

좋은 선수임에는 분명하다.

 

팀 내에서 6번 자리의 1 옵션은

누구도 부정하지 못하고 캉테 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처럼 부진한 모습이 자주 보인다면

고민해야 할 것이 아니라

다른 선수로 대체해야 한다.

조르지뉴는 이미 리그에서 어려운 것이 판명 났고

그렇다고 어린 길모어를 기용하기에는

부담이 너무 크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라이스를 데려올 수 있다면 좋겠지만

이미 이적시장에서 거금을 들였고,

최근 램파드의 모습을 보면

추가적인 지원은 없어 보인다.

 

라이스가 안된다면 

라이스에 준하는,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선수가 반드시 필요하다.

 

팀의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6번 자리에 육각형의 수준급의 선수는 반드시 필요하다.

 

 

2. 미드 진의 조합 정리 혹은 포메이션 변화

 

1번의 이유 때문이다.

캉테를 도와주기 위해 공격 작업에 가담을 해주어야 하는

메짤라들이 내려오는 바람에 팀의 공격이 단조로워지고 있다.

 

그렇다면 캉테를 살릴 수 있는 4-2-3-1을 포메이션을 구상해보는 게어떨까 싶다.

시즌 초에 램파드도 4-2-3-1을 구상했었다.

지예흐가 없어서 금방 끝냈지만,

지예흐가 돌아왔고 윙어들이 모두 가용 가능한 시점에서

4-2-3-1도 구상해보는 것이 어떨까 싶다.

 

캉테가 월클 소리를 들었을 때, 듣기 시작하게 되었을 때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건

항상 2 미들에서 한자리를 차지했을 때이다.

 

레스터 시절 우승을 이끌었던

드링크워터-캉테

프랑스 국대에서

포그바-캉테

첼시 콘테 감독 시절

파브레가스-캉테

처럼 2 미들에서 빛을 냈던 선수였다.

 

다만 첼시에서 3선에서 빛을 낼 선수가 없다는 것이 한계점이다.

코바치치는 공미 자리 수미 자리 그 사이 어디선가에서

제일 잘하는 선수다.

공격적으로 뛰어나진 않지만

역시나 수비적으로도

뛰어나다고 할 수 없다.

 

캉테의 짝으로 코바치치가 있다면 빌드업 시 

나쁘지 않은 빌드업으로 도와주고

2선까지 직접적인 볼 운반을 기대해 볼 수 있긴 하겠다.

 

마운트도 코바치치처럼 조금 더 윗선에 있어야 적합한 선수다.

오히려 코바치치보다 더 윗선에서 플레이해야

빛이 날 수 있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여기저기 커버 플레이를 해주고

창의성까지 보여줄 수 있는 선수다.

 

 

캉테의 짝이 애매하긴 하지만

4-2-3-1을 활용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하버츠 때문이다.

하버츠가 메짤라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만,

그가 레버쿠젠에서 제일 잘했던 것은

세컨 톱 내지는 공미 혹은 제로톱이다.

 

하버츠를 10번 자리에 두고 플레이한다면

레버쿠젠 시절의 모습이 보일지 궁금하기도 하고

부진한 첼시에서 가장 기대해봐야 할 선수가 아닐까 싶다.

 

 

코로나에서 회복한 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가장 기대해볼 만한 선수 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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